트랜스젠더 최한빛이 엠넷 '댄싱9'에 참여, 화제를 예고하고 있다.
첫 방송을 10여 일 앞으로 남겨두고 프로그램을 예고하는 짧은 예고 영상이 12일 공개된 가운데 최한빛, 김기수 등 딱 봐도 이름이 떠오르는 방송인들이 등장한 것. 그중에서도 김기수는 한층 날렵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최한빛은 트랜스젠더 모델로만 알려져 있지만 실은 한국예술종합대학교 무용과 출신으로 한국 무용계 기대주였다. 입학 당시 남성 무용수(당시 이름 ‘최한진’)였으나 재학 기간 성전환 수술을 하면서 여자 무용수로 졸업을 했던 이색 경력이 있다.

김기수(개명: 김태우) 역시 일반인들에게는 개그맨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난 2005년 댄서의 순정에 출연하면서 댄스스포츠 매력에 푹 빠져 이후에도 꾸준히 배워 오다가 지난 2012년 댄스스포츠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했다.
대중들에게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이들의 이색 경력이 '댄싱9' 참여와 함께 공개된 것.
김용범 CP는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춤을 기본으로 해 참가자들과 마스터들간의 경쟁에 포커스가 프로그램의 핵심이 될 것 같다”며 “또 주 특기라고 할 수 있는 ‘리얼리티’ 부분을 강조해 이야기와 서바이벌이 공존해 재미와 감동 모두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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