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앞둔 삼성이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한화와 대구 3연전을 끝으로 전반기를 마감하는 삼성은 12일 한화전을 앞두고 투수 윤성환과 외야수 우동균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투수 조현근과 외야수 김헌곤이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조현근과 김헌곤은 시즌 첫 1군 엔트리 등록.
삼성 류중일 감독은 "윤성환은 전반기 등판을 마쳤기 때문에 엔트리에서 빠졌다. 오늘(12일) 선발 장원삼도 내일 빠질 것"이라며 "내일(13일)은 김기태가 선발로 나갈 것이다. 일요일(14일)은 노진용을 생각하고 있는데 상황을 봐야겠다"고 밝혔다.

윤성환은 올해 전반기 15경기에서 6승4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했다. 퀄리티 스타트 9경기. 삼성 선발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과 최다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좌타 외야수 우동균은 올해 1군 45경기에서 타율 1할6푼2리 3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한편 좌완 투수 조현근은 2군 퓨처스리그에서는 16경기 6홀드 평균자책점 2.91로 활약했다. 우타 외야수 김헌곤도 2군 15경기에서 타율 3할5푼7리 7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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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근-김헌곤(왼쪽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