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이 백일섭의 소주 사랑에 또 한 번 놀랐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2회에서는 H4(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와 짐꾼 이서진이 본격 유럽 배낭여행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행 둘째 날 아침, H4는 누가 깨우지 않아도 스스로 새벽 5시부터 일어나는 부지런함을 보였다. 특히 이순재와 한 방을 쓰는 이서진은 H4가 새벽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한 모습에 화들짝 놀라 일어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백일섭은 아침 식사 전부터 빈 물병에 소주를 정성스레 담아 하루동안 마실 음료를 준비했다. 하지만 가장 늦게 주방으로 내려 와 목이 말랐던 이서진은 그 물병을 들고 마시려다가 제지당했고, 백일섭의 소주 사랑에 놀라고 말았다.
또한 이날 숙소에서 아침밥을 먹던 이들은 홀로 여행 중인 23세 여학생을 만나 합석했다. 특히 신구는 여학생의 용기에 "존경한다"고 말하며 "참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꽃보다 할배'는 평균 연령 76세의 대한민국 대표 할배 4총사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젊은 짐꾼 이서진이 배낭여행의 메카 유럽으로 9박 10일간 여행을 다녀온 모험기를 담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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