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이닝 1실점 에릭’ NC, 롯데 꺾고 3연패 탈출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7.12 21: 32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NC는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에릭의 8이닝 4피안타 6탈삼진 3볼넷 1실점 호투를 앞세워 롯데를 2-1로 물리쳤다. 이로써 NC는 3연패에서 벗어나 26승 43패 3무를 기록했다. 롯데는 시즌 전적 37승 31패 2무가 됐다.
기선 제압부터 NC가 했다. NC는 4회 1사 후 권희동 중전안타를 때려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차화준의 우전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현곤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한 점을 뽑았다. 이현곤의 52일만의 타점.

롯데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롯데는 5회초 2사 후 정훈이 중전안타로 출루해 도루로 2루를 훔쳤다. 황재균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정훈을 홈에 불러들였다. 1-1, 승부의 추가 가운데로 왔다.
NC가 재차 공격을 가했다. NC는 5회말 선두 타자 김종호가 볼넷으로 출루해 모창민의 3루 땅볼 때 2루까지 갔다. 이어 나성범의 1루 땅볼 때 베이스 커버를 들어오던 송승준이 박종윤이 송구한 공을 놓쳤다. 그러자 2루 주자 김종호가 빠른 발로 3루를 지나 득달같이 홈을 파고들었다. NC가 2-1로 도망갔다.
NC는 선발투수 에릭이 8회까지 롯데 타선을 단 1실점으로 막는 등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이어 9회 나온 마무리 투수 이민호가 9회를 무실점으로 틀어 막고 2-1 승리로 경기를 매조졌다. 이민호는 시즌 9세이브째를 챙겼다. 
롯데 오른손 투수 송승준은 7이닝 5피안타 1탈삼진 3볼넷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시즌 3패(4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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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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