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직진 순재vs투덜 일섭, 여행 일정 놓고 격돌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7.12 21: 51

이순재와 백일섭이 여행 일정을 놓고 맞붙었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2회에서는 H4(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와 짐꾼 이서진이 본격 유럽 배낭여행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H4와 이서진은 한식당에 들러 밥과 술을 든든히 챙겨먹고 다음 일정에 대해 토론했다. 특히 무릎이 좋지 않은 백일섭은 숙소에 들어가자고 주장했고 이순재는 샹젤리제 거리에 가자며 맞서기 시작했다. 또 반주를 걸친 신구와 백일섭은 서로가 더 취했다고 티격태격했다.

또 박근형과 이서진은 "우리는 투표권이 없다"며 이들의 결정에 따르는 자포자기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결국 이들은 이순재의 주장대로 샹젤리제 거리를 가게 됐다.
술기운이 오른 상태에서 파리의 거리를 걷는 이들은 사람들의 시선에서 자유로운 시간에 몸을 흔들거리며 이 시간을 만끽했지만 의견이 묵살당해 마음이 상한 백일섭은 심통난 표정으로 걸음을 옮겼다.
이에 이서진은 백일섭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함께 인력거를 탔고 백일섭은 인력거 덕분에 웃음을 찾을 수 있었다.
한편 '꽃보다 할배'는 평균 연령 76세의 대한민국 대표 할배 4총사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젊은 짐꾼 이서진이 배낭여행의 메카 유럽으로 9박 10일간 여행을 다녀온 모험기를 담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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