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룡 감독, "패했지만 조지훈-김태균 활약 다행"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7.12 21: 55

한화 김응룡 감독이 패배 속에서도 희망을 발견했다. 
한화는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선발 이태양이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사구 4실점으로 초반에 무너지는 바람에 2-7 완패를 당했다. 
하지만 김응룡 감독은 "경기는 졌지만 조지훈이 잘 막았고, 김태균이 페이스를 찾은 것 같아 다행이다"는 말로 희망을 찾았다. 

두 번째 투수로 나온 신인 조지훈은 3⅔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데뷔 후 최고의 피칭을 펼쳤다. 4번타자 김태균도 85일-70경기 만에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리는 등 3안타 2타점으로 부활 가능성을 알렸다. 
한화는 13일 대구 삼성전에 좌완 마일영을 내세워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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