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표가 아내 신애라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12일 밤 방송된 SBS '땡큐'에는 배우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결혼 17년 만에 처음으로 동반 출연, 서울 모처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신애라와 손을 꼭 잡고 등장한 차인표는 옛 추억을 더듬으며 둘만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차인표는 신애라가 힘들까봐 업어주기까지 하며 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차인표는 "무겁지 않냐"며 걱정하는 신애라에게 "새털처럼 가볍다. 배낭하나 멘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차인표는 그동안 아내에게 해준 것이 없다며 신애라를 위한 감사패를 준비했다. 차인표는 '마누라 어디야'라는 제목의 시를 직접 써서 감사패에 새겼고, 무릎을 꿇고 시를 낭송해 신애라를 감동시켰다. 이어 차인표는 감동받은 신애라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뽀뽀를 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차인표는 "난 매일 매일 당신이 존경스러워"라며 "엄마는 공짜로 되는 게 아니잖아. 엄마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위해 모든 엄마들이 자기를 버린 거 아니냐. 정말 존경스럽다"라고 말하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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