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의 유별난 운동화 사랑이 눈길을 끌었다.
데프콘은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장마를 맞아 곰팡이와의 전쟁에 돌입했다.
이날 데프콘은 "지난해 제습에 신경을 쓰지 못해 곰팡이가 생겨 피해를 많이 봤다"며 철저한 제습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데프콘은 거실 가득 "우리 애기"라고 부르는 운동화를 꺼내놓고 습기 제거를 위해 운동화를 하나씩 닦기 시작했다.
데프콘은 "(운동화는) 정말 소중한 아이들이다. 운동화가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운동화 안에 방부제를 넣고 개별 팩에 넣어 진공 포장하는 열의를 보였다.
하지만 데프콘은 몇 시간째 공기를 흡입하다가 현기증에 결국 바닥에 누워버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혼자 사는 남자 연예인들의 일상을 다큐멘터리 기법으로 촬영, 싱글라이프에 대한 솔직한 애환과 삶에 대한 철학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김태원·이성재·김광규·데프콘·노홍철·강타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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