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차인표 "신애라 자궁적출 수술, 자극적 보도에 분노"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7.13 00: 33

배우 차인표가 과거 아내 신애라의 자궁적출 수술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차인표는 12일 밤 방송된 SBS '땡큐'에서 아내 신애라와 함께 서울 모처로 여행을 떠났다. 결혼 17년 만에 처음으로 방송에 동반 출연한 신애라와 차인표는 그동안 서로에게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차인표는 과거 신애라가 자궁적출 수술을 받았던 것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차인표는 "2~3년 전 당신이 자궁적출 수술했을 때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가 보도돼 화가 났었다"며 "당신은 수치스럽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난 너무 불쾌했다. 가슴이 아팠다. 실시간 검색어까지 있었다. 고소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차인표는 "그런데 당신이 아픈 와중에도 '그 사람들은 그들의 일을 한 것'이라고 말하며 용서해주라고 해서 놀랐다.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신애라는 "세상 모든 일이 내가 참고 손해 보면 다 해결되더라"라며 속내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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