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조성환, 사우디 알 힐랄과 1년 계약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7.13 07: 13

전 전북 현대의 수비수 조성환(31)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에 입단했다.
알 힐랄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조성환을 영입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1년으로 조성환의 활약 정도에 따라 연장을 하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 조성환은 13일 알 힐랄에 합류한다.
2001년 수원 삼성에서 데뷔한 조성환은 포항 스틸러스를 거쳐 일본 J리그의 콘사도레 삿포로에 입단했다. 이후 조성환은 2010년 여름 전북에 입단해 전북의 2011년 K리그 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도움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조성환은 지난해 잇달은 부상으로 제대로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고, 전북과 재계약도 이루어지지 않은 탓에 해외 진출을 시도하기도 했다. 결국 조성환은 개인 훈련을 하며 중국과 일본, 중동 등 해외팀을 알아본 끝에 알 힐랄로 이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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