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중앙 수비수 리차드 던 눈독...보싱와는 Out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7.13 08: 25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가 아스톤 빌라에서 뛰었던 중앙 수비수 리차드 던을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고 벤치를 이탈했던 조세 보싱와는 계약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팀을 떠나게 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QPR이 던의 영입 전선을 이끌고 있다"고 보도하는 한편 "보싱와는 지난 여름 QPR과 맺은 3년의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떠난다"고 전했다.
던은 올 여름 아스톤 빌라와 계약이 만료돼 자유 계약 신분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10년 이상 누빈 베테랑 수비수지만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던은 지난달 2일 조지아와 A대표팀 평가전서 성공리에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아일랜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총 76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 중이다.
돈케스터 로버스도 던을 노리고 있지만 QPR이 더 강력한 유혹의 손짓을 보내고 있다. QPR은 올 여름 중앙 수비수 크리스토퍼 삼바를 떠나보낸 터라 보강이 시급하다.
한편 보싱와는 지난해 여름 QPR과 맺은 3년의 계약기간을 채우지 않고 작별하기로 구단과 합의를 마쳤다. 우측 풀백인 그는 지난 시즌 그라운드 안팎에서 이름 값을 해내지 못했다. 설상가상 QPR은 2부리그로 강등됐고 보싱와의 고액 주급인 6만 5000파운드(약 1억 1000만 원)가 부담 스러운 상황이다.
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