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보싱와 방출 수순...박지성 이적 가능성도 열리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7.13 08: 42

박지성(32, 퀸스 파크 레인저스, 이하 QPR)의 이적 기회가 열릴 수 있을까.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13일(한국시간) QPR이 수비수 조세 보싱와(30, 포르투갈)의 계약을 해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싱와는 QPR과 2015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하지만 해리 래드냅 감독이 자신을 선발명단에서 제외하자 출전을 거부하는 등 물의를 일으켜왔다.
다음 시즌 2부 리그인 챔피언십으로 강등되는 QPR은 보싱와의 주급 6만 파운드(약 1억 300만 원)가 큰 부담거리였다. QPR은 이참에 보싱와를 조건 없이 놔주고 부담을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래드냅은 “보싱와는 QPR에서 기회가 없었다. 그를 위해서 다른 팀에서 뛰는 것이 낫다”며 놔줄 뜻을 드러냈다.

이에 QPR이 또 다른 고액연봉자인 박지성을 정리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다만 박지성의 경우 아직 기량이 건재한데다 거액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어 쓰임새가 높다. 박지성은 지난 11일 QPR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후반전 윤석영과 함께 교체로 출전해 활발한 활동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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