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루카 모드리치(28,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을 다시 추진하려고 한다.
티아고 알칸타라(바르셀로나)의 거취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굳어짐에 따라 맨유가 알칸타라를 포기, 또 다른 미드필더를 물색하고 있다. 맨유는 알칸타라 대신 예전부터 눈독을 들이고 있던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모드리치를 그 대상으로 꼽았다.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맨유가 모드리치의 영입을 재추진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데이빗 모예스 맨유 감독은 중앙 미드필더 보강을 위해 모드리치의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라치오의 미드필더 안토니오 칸드레바 또한 모예스 감독은 지켜보고 있다.

맨유는 지난 5월에도 모드리치의 영입을 추진한 바 있다. 당시 영국 매체들은 맨유와 첼시가 모드리치를 원한다고 잇달아 보도했다. 이적료 또한 구체적으로 2400만 파운드(약 409억 원)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또한 맨유는 은퇴를 결정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에도 토트넘으로부터 모드리치를 영입하려고 한 바 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모드리치를 쉽게 내줄리가 없다. 카를로 안첼로티 신임 감독 체제에 접어든 레알 마드리드는 대부분의 기존 전력을 유지해 안첼로티 감독이 자신의 뜻을 제대로 펼칠 수 있게끔 하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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