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니, 첼시 아닌 PSG행? 몸값 940억...블랑, "확신"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07.13 11: 07

에딘손 카바니(26, 나폴리)의 마지막 행선지는 첼시가 아니라 파리 생제르맹(PSG)행이 되는 것일까.
13일(한국시간) 인사이드풋볼은 프랑스 라디오 RMC 인터뷰에 나선 로랑 블랑(48) 감독이 카바니에 대한 질문에 "확신한다"고 분명하게 밝혔다고 보도했다. 블랑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카를로 안첼로티의 차기 사령탑으로 2년 동안 PSG를 지휘한다.
카바니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서 29골을 기록, 득점랭킹 1위에 올랐다. 지난 2010-2011시즌부터 3시즌 동안 104경기 동안 78골을 넣으며 절정의 결정력을 보이고 있다.

빅 클럽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 첼시는 물론 맨체스터 시티, PSG 등 풍부한 자금력을 지닌 구단들이 카바니를 데려가기 위해 나폴리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얼마 전 PSG는 4300만 파운드(약 733억 원)를 제시했으나 퇴짜를 맞았다. 나폴리 구단주는 카바니에 5400만 파운드(약 920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매겨놓은 상태다.
이에 블랑 감독은 방송 인터뷰에서 "확신한다"면서 카바니의 영입을 자신했다. 이어 "선수와 구단이 공식적으로 계약을 하지 않아 구상에 대해서는 이야기 할 것이 없다"고 신중하게 말한 블랑 감독이지만 "공식적으로 구단 선수가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낫다"고 말해 카바니의 영입이 임박했다고 설명했다.
인터풋볼에 따르면 PSG는 카바니 영입을 위해 6400만 유로(약 94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나폴리는 첼시를 떠난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과 계약을 맺었다. 최근에는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호세 카예혼과 4년 계약을 체결, 카바니 누수에 대한 대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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