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티아고 알칸타라(22, FC 바르셀로나)의 영입 전선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질 경우 이탈리아의 안토니오 칸드레바(26, 라치오)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3일(한국시간) "데이빗 모예스 맨유 감독이 알칸타라를 놓칠 경우를 대비해 라치오와 이탈리아의 스타인 칸드레바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펩 과르디올라 뮌헨 감독은 알칸타라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점찍었다. 스페인 독일 영국 등 주요 언론들은 지난 12일 이미 뮌헨이 알칸타라의 영입에 합의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맨유는 알칸타라를 놓칠 경우 칸드레바로 선회한다는 계획이다.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의 일원인 칸드레바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5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했다. 유벤투스 파르마 우디네세 등을 거치며 이탈리아 무대에서만 10년 가까이 활약했다.
칸드레바는 맨유 외에도 나폴리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맨유는 칸드레바뿐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의 루카 모드리치도 노리고 있다. 하지만 모드리치는 카를로 안첼로티 사단과 함께 하고 싶어해 영입이 쉽지는 않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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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예스 감독 /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