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주루(26)가 함부르크에 오자마자 부상으로 쓰러졌다.
함부르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검사 결과 주루가 왼쪽 외전근 근육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아스날에서 입지를 잃은 주루는 지난 1월 독일 분데스리가의 하노버96으로 임대를 떠났다. 시즌 막판 14경기를 소화하며 독일 무대 검증을 마쳤다. 그의 활약에 매료된 함부르크는 올 여름 아스날로부터 주루를 1년간 임대 영입했다.

하지만 첫 단추부터 잘 꿰지 못했다. 주루는 함부르크의 친선 경기서 데뷔전을 치렀지만 부상으로 단 16분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주루는 "함부르크 팬들에게 나를 알리는 것을 기다릴 수 없다"면서 이번 주말 프리시즌 컵대회를 통해 돌아올 것을 희망했으나 검사 결과 근육 부상으로 드러나며 함부르크의 두 번째 프리시즌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스위스 국가대표인 주루는 191cm의 장신으로 본업은 중앙 수비수이지만 우측 풀백도 소화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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