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효천고가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효천고는 13일 공주시립구장에서 열린 충주 성심고와의 2013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에서 장단 12안타를 집중시켜 13-0, 5회 콜드승을 거두었다. 효천고는 6연승을 달렸고 성심고는 7전 전패를 당했다.
효천고는 1회초 1사후 신윤수와 박계범의 연속 볼넷에 이어 김만수가 좌전적시타를 날려 선제점을 뽑았다. 이어 박계범의 3루 도루에 이어 남승윤의 2루 내야안타때 2점째를 뽑아 기분좋게 출발했다.

2회 공격에서는 14명의 타자가 나와 이재령과 박계범의 3루타 등 5안타와 볼넷 3개, 사구 3개를 묶어 대거 9득점, 승부를 결정지었다. 3회 김만수의 1타점 2루타와 5회 상대투수의 폭투로 각각 한 점씩 보태 콜드게임을 완성했다.
성심고는 이동건이 2회 1사후 볼넷을 얻었을 뿐 6개의 삼진을 당하며 무안타 무득점의 수모를 당했다. 효천고 선발투수 박희주는 2이닝 1볼넷 무실점, 박계범이 3이닝 퍼펙트로 가볍게 경기를 끝냈다. 경기 소요시간도 1시간 8분에 불과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