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은 배우 권민, 윤지민이 인생의 복덩이를 만나 든든하다는 결혼소감을 남겼다.
두 사람은 13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에서 열린 결혼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생의 복덩이를 만나서 행복하게 잘 살아야겠다. 함께 하는 동반자가 있어서 든든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로 혼전 임신설에 시달렸던 윤지민은 이날 "우리가 매우 비밀스럽게 연애를 했다. (갑자기) 발표가 나가니까 임신했냐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아니다. 나는 아직 가볍다"고 재치있게 해명했다.

끝으로 권민은 "행복하게 열심히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 많이 떨린다"고 말했다.

권민과 윤지민은 이날 오후 5시 라움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 주례 없이 1부와 2부로 나뉘어 식이 진행되며 1부 사회는 배우 조재윤이, 2부 사회는 유연석이 맡는다. 축가는 알렉스와 일락이 부르며, 부케는 오는 10월 결혼을 앞둔 개그맨 김미려가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권민과 윤지민은 지난 2011년 연극 '청혼'으로 만난 후 연인 관계를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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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