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 2년만에 ‘음중’ 출연..섹시+파워풀 '무대 압도'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7.13 16: 49

그룹 2NE1이 2년만에 MBC ‘음악중심’에 출연, 섹시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압도했다.
2NE1은 13일 방송된 ‘음악중심’에 출연해 신곡 ‘폴링 인 러브(FALLING IN LOVE)’를 열창했다. 이날 2NE1은 자유분방한 분위기 속에서 퍼포먼스를 구사하며 강력한 에너지로 내뿜으며 무대를 종횡무진했다. 레게풍의 '폴링 인 러브'를 통해 2NE1은 제자리에서 콩콩 뛰는 동작, 앞으로 달려 나가는 느낌을 담은 안무로 역동성을 더했다.
특히 막내 멤버 민지는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였던 핑크색 가발을 쓰고 무대에 올라 톡톡 튀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2NE1은 지난 2011년 ‘어글리(Ugly)’로 ‘음악중심’ 무대에 오른 바 있으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방침에 따라 음악 프로그램 출연을 자제해왔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는 아티스트의 컨디션, 완벽한 무대 등을 목표로 음악 프로그램 주 1회 출연 원칙을 지켜왔다.
하지만 최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 같은 규칙을 철회하고 소속 가수들의 음악 방송 프로그램 출연 횟수를 늘리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이번 출연이 성사됐다.
이번에 2NE1이 발표한 ‘폴링 인 러브’는 레게 장르의 댄스곡.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레게가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는 점에서 2NE1의 도전은 높이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일본의 신예 안무가와의 협연으로 신선한 장르의 곡에, 새로운 패턴의 퍼포먼스를 결합시키면서 음악팬들로부터 신선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2NE1의 장르 파괴는 이번이 두 번째. 앞서 지난해 트로트와 댄스를 더한 노래 ‘아이 러브 유(I love you)’로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이들은 새로운 음반을 발매할 때마다 ‘파격’에 가까운 변신을 시도하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앞서 2NE1은 지난 8일 '폴링 인 러브'를 발표 당일 국내 음원 차트 1위 올킬은 물론 7개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한 인기를 누렸다. 특히 미국 빌보드, MTV, 스핀닷컴 등은 2NE1의 신곡에 대해 "이례적으로 레게 장르를 선보였다. 레게가 더해진 K팝으로 신선하다”는 평을 내놓기도 했다.
앞으로 2NE1은 ‘폴링 인 러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매달 신곡 한 곡씩을 발표하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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