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영-강수진, 잇츠대전국제볼링 남녀 정상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07.13 17: 20

세계최고볼러들이 각축을 벌인 월드볼링투어 메이저대회 잇츠대전국제오픈볼링에서 김준영(34, 인천교통공사)과 강수진(23, 평택시청)이 나란히 남녀부 정상에 등극했다.
김준영은 13일 대전월드컵볼링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총상금 2억1500만 원) 결정전에서 슛아웃 3,4위 결정전을 승리하고 진출한 팀동료 김재훈을 237-200으로 꺾었다.
톱시드를 받은 김준영은 김재훈을 상대로 2프레임부터 4연속 스트라이크로 기선을 제압, 마지막까지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김재훈은 4프레임과 9프레임에서 스플릿을 범해 추격의지가 꺾였다.

여자부에서도 역시 톱시드 강수진이 3위 결정전을 거친 강현진(부산남구청)을 226-214로 물리쳤다. 강수진은 첫 프레임을 오픈,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이후 5연속 스트라이크를 꽂아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김준영과 강수진은 각각 4000만 원과 1000만 원의 우승상금을 받았다.
한편 김재훈은 3,4위 결정전 슛아웃에서 227점을 기록, 각각 186점과 169점에 그친 숀 래쉬(미국)와 김태영(부산광역시청)을 눌렀다. 강현진은 3위 결정전에서 전은희를 224-203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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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진-김준영 / 볼링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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