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외야수 이용규가 1군에 복귀했으나 어깨통증으로 선발라인업에 포함되지 못했다. 외야수 김주찬도 허벅지 통증 때문에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이용규는 지난 12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 6월 30일 왼 무릎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된 이후 12일만이다. 그러나 12일 경기는 비로 취소됐고 13일 잠실 두산전에는 오른쪽 어깨에 통증 때문에 선발출전 명단에 들지 못했다. 경기 도중 대타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외야수 김주찬은 지명타자로 기용됐다. 왼 허벅지 뒤쪽에 통증 때문이다. 타격은 가능하지만 수비는 힘든 상황이다. 더욱이 최근 꾸준히 지명타자로 출전해온 최희섭이 컨디션이 여의치 않아 김주찬이 지명타자로 나섰다.

이용규와 김주찬이 빠지면서 외야라인은 좌익수 나지완, 중견수 윤완주, 우익수 신종길이 출전했다. 9구단 체제 휴식과 우천까지 겹쳐 7일만에 경기에 나섰지만 주전들의 부상 때문에 외야진이 부쩍 헐거워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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