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3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추격에 나섰다.
두산은 13일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 SK 핸드볼코리아리그 상무와의 경기에서 22-18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2점을 보태 7승(4패)째를 올린 두산은 승점 14로 선두 웰컴론(8승 2무 1패, 승점 18)에 4점차로 추격했다. 동시에 3위 인천도시공사(4승 3무 4패, 승점 11)의 추격을 밀어냈다.
반면 상무는 10패(1승)째를 기록, 최하위에 머물렀다.
전반을 11-8로 앞선 두산 후반 중반 큰 점수차로 앞서며 벤치 멤버를 기용하는 여유를 보였다.
이날 경기 MVP는 두산 윤시열(5골)이 차지했고 임덕준이 4골로 뒤를 받쳤다. 상무는 엄효원이 8골로 양팀 최다를 기록했으나 뒤를 받쳐주는 선수가 부족했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서울시청이 컬러풀 대구를 32-30으로 꺾고 3위로 올라섰다. 이날 승리로 승점 2점을 보태 승점 14가 된 서울시청은 SK 슈가글라이더즈(6승 1무 4패, 승점 13)를 밀어내고 3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이날 MVP는 양팀 최다 11골을 넣은 권한나가 차지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