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준규의 아들 박종혁 군이 아버지가 자신의 친구들에게 잔소리가 심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종혁 군은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이하 '붕어빵')'에서 "아버지가 내 친구들에게 잔소리가 심해서 친구들이 우리 집에 놀러오기 싫어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아버지가 나한테는 잔소리가 없는 편이다. 그런데 그렇게 내 친구들한테 잔소리를 하신다"며 "한번은 친구들이 집에 놀러왔는데 친구들을 거실에 불러모아놓고 취조를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번에는 어디서 놀았니', '뭐하고 노니', '너랑 놀다가 종혁이가 늦은 거니' 등등 물어보면 친구들은 아버지가 무서워서 순순히 털어놓는다"라고 전했다.
또 "그 다음에 친구들한테 우리 집에 놀러가겠느냐고 물어보면 너희 아버지 무서워서 안 가겠다고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준규는 "쟤가 컸다고 물어보면 대답을 잘 안한다. 그래서 친구들한테 물어보는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더불어 박종혁 군은 "아버지가 동네 아이들에게도 잔소리를 한다. 여학생이 놀이터에서 남학생들한테 욕을 했는데 아버지가 그 모습을 보더니 가서 막 잔소리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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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