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고가 연장 접전 끝에 공주고를 물리쳤다.
인상고는 13일 공주 시립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광역권 공주고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에서 3점을 뽑은 끝에 공주고를 6-3으로 따돌렸다. 이로써 인상고는 주말리그 전적 3승 2패를 기록했다. 공주고는 2승 5패를 기록했다.
인상고 두 번째 투수 이문호는 7이닝 동안 117개를 던져 6피안타 4탈삼진 5사사구(4볼넷) 2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반면 공주고 두 번째 투수 이재림은 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3사사구(2볼넷) 3실점(비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공주고가 선취점을 뽑았다. 공주고는 1회 이국필이 우전안타와 도루로 2루까지 갔다. 조병건의 우전안타로 이어진 2,3루에서 구자창이 유격수 땅볼을 때려 1타점을 올렸다. 공주고는 7회 구자창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태 2-0으로 도망갔다.
인상고의 반격은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시작했다. 인상고는 9회 정재원 볼넷, 구장현 좌전 2루타로 만든 2,3루에서 신현종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1사 후 1,2루에서 5번 타자 이문호가 2타점 우중간 3루타를 터뜨렸다. 인상고가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공주고는 9회말 1사 1루에서 오흥진이 1타점 우전 2루타를 때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정규 이닝에서 가리지 못하고 연장 승부치기로 돌입했다.
승부는 10회초 인상고 공격에서 갈렸다. 인상고는 승부치기 1,2루에서 구장현의 1타저 좌전 적시타, 신현종의 1타점 희생플라이,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 등을 묶어 대거 3점을 얻었다. 인상고는 10회말 공주고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고 6-3으로 승부를 갈랐다.
rainshin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