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신인 내야수 정현(19)이 프로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다.
정현은 1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홈경기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프로 데뷔 4경기 만에 터진 데뷔 첫 홈런이다.
정현은 한화 투수 송창현과 무려 10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 중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4-1로 달아나는 홈런으로 파워를 과시했다.

부산고 출신의 우투우타 내야수 정현은 2013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삼성에 지명된 유망주. 주전 유격수 김상수의 부상을 틈타 1군 출전 기회를 잡았고, 공수에서 안정감있는 플레이로 존재감을 떨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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