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2인자 '폭풍' 홍진호(31)의 '더 지니어스' 우승에 e스포츠팬들 뿐만 아니라 그를 10년 이상 지켜보던 e스포츠업계에서도 축하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홍진호는 지난 12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이하 더 지니어스)에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을 제치고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홍진호는 총 3번의 대결에서 1라운드와 2라운드를 승리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총 상금은 게임내의 화폐인 가넷에다가 2천만원 추가상금이 더해져서 7900만원 가량.
홍진호의 우승 소식은 e스포츠 팬들을 중심으로 누리꾼들을 열광시켰다. 누리꾼들은 "홍진호, 드디어 우승을..." "이제 더 이상 콩(홍)을 까지 마세요" "앞으로도 계속 이런 일들만 있으시길" "항상 최선을 다하세요 노력하는 모습 기원합니다" 등 다양한 응원의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 뿐만 아니라 업계 관계자들도 함께 들떴다. 친한 친구인 김정민은 SNS를 통해 "잘했다 미스터 홍! 축하하고 이 기분 만끽하며 잘 쉬어~"라고 우승 소식이 전해지자 마자 축하인사를 했고, 전용준 캐스터, 강민, 김동준 온게임넷 LOL 해설위원들도 '롤챔스'를 통해 홍진호의 우승을 축하했다.
한편 ‘더 지니어스’는 방송인 김구라, 가수 이상민, 아나운서 김경란, 방송인 박은지, 인피니트 성규, 엘리트 정치 루키 이준석, 전설의 포커 플레이어 차민수, 배우 최창엽, 당구여신 차유람, 프로게이머 홍진호, 스타 만화가 김풍, 서울대 천재소녀 최정문, 경매사 김민서 등 13명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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