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셰코2', 2주 연속 시청률 행진..'무서운 저력'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7.13 21: 04

국민 요리서바이벌 올’리브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2'(이하 마셰코2)가 또 한 번 이번 시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12일 밤 10시에 방송된 '마셰코2' 10회가 평균시청률 1.7%, 최고시청률 2.0%로, 2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우며 무서운 저력을 발휘한 것. (닐슨미디어리서치,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 올’리브, 스토리온 합산)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선천성 척추이분증이라는 다리 장애를 극복한 세 아이의 엄마, 백성진 주부의 투혼 끝 퇴장이 아름답게 그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백성진은 TOP 8의 ‘군대 음식 만들기’ 팀 미션과 패배팀만 참가하는 ‘식재료 맞히기’ 탈락 미션에서 연달아 패하며 도전을 종료하게 됐다.
팀 미션에서 패한 블루팀(왕옥방, 김태형, 이예진, 백성진)은 권우중 셰프가 요리한 ‘홍계탕’의 총 19가지의 요리 재료를 맞혀야 했다. 패배팀원 중 두 명씩 짝을 지어 맞대결을 펼치는 상황에서 백성진은 김태형과 경쟁을 벌였다. 많이 맞히는 사람이 승리, 적게 맞히는 사람이 탈락하는 것으로, 백성진은 김태형에게 순서를 먼저 양보하며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닭, 대추, 홍삼, 대파, 마늘, 후추, 소금, 간장, 생강까지 차례로 맞혀 갔다. 하지만 백성진의 차례에서 백성진은 재료에 없는 ‘표고버섯’을 언급하며 결국 탈락했다.

백성진은 “하고 싶은 일이 정말 많았는데 아이들이 있으니까 못했었다. 여기 와서 너무 값지고 귀한 휴가를 얻은 것 같다. 이제는 요리하는 사람 되고 싶다. '마셰코'가 내 이름 세 글자를 찾아준 것 같다”고 주부이기에 앞서 꿈을 좇는 도전자로서의 소감을 밝히며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
CJ E&M 김경수CP는 “평범한 주부 참가자의 열정적인 도전기에 30~40대 여성 층이 크게 공감하고 많은 관심을 준 것 같다”며 “살아남은 유일한 주부 도전자 왕옥방을 비롯해 탑6의 도전기에도 앞으로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예진 또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예진은 탈락 미션에서 왕옥방과 대결을 펼친 끝에 요리에 없는 식재료인 ’표고버섯’을 언급하며 결국, 앞치마를 반납했다. 이로써 생선의 신 김경민(40), 절대미각 싱어 김태형(27), 마술 같은 손맛 김하나(26), 스피드 요리왕 왕옥방(66), 초밥왕의 후예 최강록(36), 요리하는 파이터 최석원(43) 등 TOP 6이 생존에 성공했다.
issu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