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마마'의 배종옥이 철부지 삼남매에게 파산과 관련된 모든 사실을 밝혔다.
13일 밤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 마마' 27회에서 고영채(정유미 분)와 고영수(김지석 분), 그리고 고영준(박보검 분)은 엄마 윤복희(배종옥 분)가 그들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삼남매는 복희가 그들에게 파산했다는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복희의 방을 뒤져 계약서을 찾아냈다.
때마침 집으로 돌아온 복희는 삼남매가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는 사실을 눈치 채고, 집안의 재산이 모두 그대로 있다고 사실대로 털어놨다. 이에 영수와 영준은 그동안 자신들을 속인 복희에게 화를 냈다.

하지만 복희는 끝까지 "언제까지 네들 곁에 있어줄 수 없어서 그 방법을 썼다"고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으며 진심을 호소했다. 그러나 영수와 영준은 여전히 철없는 형제였다. 장훈남(정겨운 분)을 만나 변하기 시작한 영채는 복희의 뜻을 깨달았지만 영수와 영준은 여전히 복희를 원망했다.
결국 영채는 복희를 대신해 그의 뜻을 영수와 영준에게 전달하며 이해시키려고 노력했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