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정현, 김상수 공백 너무 잘 메워줘"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7.13 21: 34

삼성 류중일 감독이 신인 내야수 정현(19)의 활약에 흡족함을 감추지 못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1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홈경기에서 신인 정현이 프로 데뷔 첫 홈런 포함 2타점을 올린 데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전반기 1위 굳히기. 
경기 후 삼성 류중일 감독은 "선발 김기태가 잘 해줬다"며 시즌 첫 등판에서 선발로 나와 3⅔이닝 2피안타 4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김기태의 노고를 인정했다. 

이어 류 감독은 "정현의 첫 홈런을 축하한다. 김상수의 공백을 너무나 잘 메워주고 있다"며 첫 홈런 포함 2타점으로 활약한 정현을 칭찬했다. 정현은 주전 유격수 김상수의 부상 이후 1군에 승격돼 공수에서 기대이상 활약으로 잠재력을 떨치고 있다. 
한편 패장이 된 한화 김응룡 감독은 "타선의 집중력이 부족했다"고 말한 뒤 경기장을 떠났다. 삼성과 한화는 14일 경기 선발로 각각 차우찬과 대나 이브랜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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