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승' 류제국, "수비 믿고 공격적으로 던졌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7.13 21: 42

"직구와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했는데 체인지업이 잘 들어갔다".
LG 트윈스의 우완 류제국(30)이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거뒀다.
류제국은 13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전에 등판해 6이닝 동안 5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팀의 10-1 승리로 시즌 4승(1패)을 기록했다.

LG(43승31패)는 4연승을 질주함과 동시에 이날 경기가 없는 넥센(41승1무30패)을 반 게임 차로 제치고 단독 2위를 탈환했다. 류제국은 올 시즌 SK전 3경기에서 16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SK 킬러의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류제국은 "어제 하루 휴식을 가진 것이 본인을 포함한 모든 선수들에게 체력적으로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류제국은 원래 12일 선발로 예정됐으나 우천 연기로 하루 쉬고 등판했다.
류제국은 이어 "직구와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했는데 체인지업이 잘 들어갔다. 수비를 믿고 공격적으로 피칭한 것이 주효했다"고 승리 요인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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