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선수를 포함해 모든 선수들이 잘해줬다".
LG 트윈스가 SK 와이번스를 제물 삼아 단독 2위로 올라섰다.
LG는 13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의 시즌 9차전에서 선발 류제국의 호투와 20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10-1 완승을 거뒀다.

LG(43승31패)는 4연승을 질주함과 동시에 이날 경기가 없는 넥센(41승1무30패)을 반 게임 차로 제치고 단독 2위를 탈환했다. SK를 상대로 시즌 7승2패의 강한 면모도 이어갔다.
김기태 LG 감독은 경기 후 "교체 선수를 포함해 모든 선수들이 잘해줬다. 좋지 않은 날씨에도 선수들이 수고가 많았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한편 양팀은 14일 경기 선발로 신정락(LG), 김광현(SK)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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