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 두다 깽판?쳐 얻은 박명수 별명은?
OSEN 손용호 기자
발행 2013.07.13 22: 25

[OSEN=이슈팀] 방송인 박명수가 방송에서 오목을 두다 패색이 짙어지자 바둑판을 뒤엎는 깽판?을 쳐 웃음을 자아내며 '오목 까막눈'이라는 새 별명도 얻었다.
박명수는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방송인 하하를 상대로 오목 게임을 했다. 이 게임에서 이겨야 박명수가 속한 백팀이 영등포구를 차지할 수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스스로 오목을 두겠다고 나섰다. 그렇기에 제일 마지막으로 나선 박명수를 향한 팀원 유재석, 데프콘의 기대가 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박명수는 자진해서 바둑판 앞에 앉은 것과는 달리 '오목 까막눈'의 면모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하하가 사선으로 바둑알 3개를 이은 상황에서 이를 막지 않고 엉뚱한 곳에 바둑알을 놓는 상상할 수 없는 패착을 범했다.  결국 패배한 박명수는 하하에게 큰 절을 한 뒤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었다. 
이어진 2번째 대결에서도 박명수의 실력은 여전했다. 하하가 오히려 박명수를 향해 훈수를 둘 정도였다. 아니나다를까 박명수는 힘 한번 못쓰고 패배했고, 결국 거칠게 바둑판을 엎는 깽판?을 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결국 박명수는 '오목 까막눈'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게됐다.
한편 이날 방송된 '무한도전'은 정준하, 정형돈이 각각 흑과 백팀의 수장이 돼 멤버들과 함께 서울 전역을 누비며 펼치는 지략전인 '흑과 백'특집으로 꾸며졌다. 
osenhot@osen.co.kr < 사진 >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