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가짜 장은중·진짜 하은중의 운명적 만남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7.13 22: 53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의 가짜 장은중과 진짜 장은중인 하은중이 운명적으로 만났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하 '스캔들') 5회에서는 장태하(박상민 분)와 윤화영(신은경 분)의 진짜 아들인 장은중을 유괴한 하명근(조재현 분)이 그를 제자리로 돌려놓으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하명근은 장태하를 향한 원한으로 인해 장은중을 유괴했다. 그리고 전국 각지를 떠돌며 공사판을 전전하고 살아가던 하명근은 장은중을 기르며 그를 구박했다. 과거 자신의 아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장태하에 대한 복수였다.

그러나 장은중은 아빠라고 굳게 믿는 하명근을 잘 따랐다. 그가 차갑게 구박하며 내쫓아도 얌전히 아버지가 자신을 부르기만을 기다릴 뿐이었다. 그러던 중 하명근은 장은중을 제자리로 돌려놓아야 겠다고 마음먹었다. 학교도 다니지 못하고 자신 밑에서 불행해진 그가 안쓰럽게 여겨졌기 때문이다.
결국 하명근은 장은중을 데리고 장태하의 집 앞으로 향했다. 그러나 두 사람이 마주친 이는 윤화영이 데리고 온 가짜 장은중이었다.
가짜 장은중과 진짜 장은중 혹은 가짜 하은중은 이렇게 만나게 됐다. 하명근은 자신을 장은중이라 소개하는 가짜 장은중을 보고  자신이 유괴한 장은중과 가족이 돼 살아가기로 마음먹었다.
한편 ‘스캔들’은 복수 그 이후의 삶과 상처와 극복에 관한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조재현, 김재원, 박상민, 신은경, 기태영, 김혜리, 김규리, 한그루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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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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