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PM의 옥택연이 전기를 만들기 위해 실내 자전거를 타는 닉쿤에게 "외국인 노동자"라고 말했다.
옥택연, 닉쿤을 비롯한 2PM은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에 출연, 전기 없이 살고 있는 멤버들과 함께 정원에서 고기를 먹고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전기 대신 실내 자전거로 전기를 만들어 불이 깜빡거리는 거실에 들어온 2PM은 낯선 풍경에 당황했다. 그러나 이내 이에 적응했고 직접 실내 자전거를 타보며 즐거워했다.

닉쿤이 실내 자전거에 앉아 전기를 만들자 옥택연은 "외국인 노동자다"라고 말했고, 이 말에 멤버들과 2PM의 분위기는 화기애애해졌다. 닉쿤은 말 없이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또한 이날 2PM은 시원한 정원에서 멤버들과 고기를 구워먹었다. 이들은 평소 전기를 가장 아끼지 않는 멤버와 서로의 술 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인간의 조건'에서는 전기 없이 살아가기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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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조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