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봉태규가 계속 말한 '가루지기', 어떤 영화길래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7.14 00: 01

[OSEN=방송연예팀]배우 봉태규가 13일 tvN 'SNL코리아' 호스트로 나서 자신의 출연작 '가루지기'를 수차례 언급해 '가루지기'가 누리꾼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가루지기'는 2008년 개봉한 봉태규 주연작으로 변강쇠의 탄생담을 그려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음양 불일치로 기센 아낙네들이 주도권을 잡은 마을에서 떡장수로 일하던 강쇠가 어느날 음양토달 도사에게서 비책을 전해듣고 양기 500%의 막강파워를 갖게 된다는 스토리다.
봉태규는 코믹한 성인 연기는 물론이고 윤여정과의 파격적인 베드신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SNL코리아'에서 '봉태규의 인생극장' 코너를 통해 '영화 '가루지기'를 하면 무조건 망한다'라는 주제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날 '봉태규의 인생극장'은 '가루지기' 출연 제의를 받는 봉태규가 출연 결심을 하는 것과 하지 않는 두 가지의 상황을 보여줬다.
먼저 출연 결심한 상황은 그 이후인 5년 뒤로 넘어가 술과 함께 인생을 살아가는 봉태규의 모습을 보여주며 '가루지기'가 봉태규를 힘들게 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그는 노래를 부르며 "케이블에서 '가루지기'가 계속 나온다. '섬머타임'보다 더 나온다"라고 셀프디스를 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출연을 결심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그 이후인 5년 뒤, 월드스타로 자리매김한 봉태규의 모습을 보여주며 '가루지기' 선택을 하지 않은 것이 탁월한 선택임을 암시했다.
그러나 월드스타가 된 봉태규가 다시금 '가루지기2'를 선택하자 또 다시 술과 함께 나날을 보내는 봉태규의 모습을 선보이며 또 한 번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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