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테디 작곡 '와일드 앤 영' 발표
엠넷 '슈퍼스타K2'에서 스타덤에 오른 후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활을 해온 강승윤이 드디어 데뷔를 하루 앞둔 가운데, YG가 선보일 제1호 로커는 어떤 색깔일지 기대가 높다.
강승윤은 오는 15일 선공개곡 '와일드 앤 영(WILD AND YOUNG)'을 선보일 예정. 이 곡은 YG의 메인 프로듀서인 테디의 작품으로, 지금까지 그가 선보인 이전 작품들과는 달리 강한 록 장르의 노래다.

그동안 2NE1 등의 히트곡을 만들어온 테디가 록 장르에 도전한 것도 이례적이며, 힙합 레이블의 성격이 강했던 YG가 로커를 론칭시키는 것도 특이한 사례에 속한다.
이 노래는 허스키하면서도 시원하게 내뿜는 강승윤의 보컬이 잘 어우러져 무더운 여름에 매우 잘 어울리는 곡이라는 설명이다.
물론 강승윤이 로커로만 국한 되진 않을 예정. 그는 하반기 데뷔를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YG 소속 보이그룹 멤버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가 속한 그룹이 시청자 투표 등을 통해 우승을 한다면, 위너라는 그룹명으로 하반기 데뷔한다. 보이그룹으로서의 데뷔가 유동적이기 때문에, 솔로로서 강승윤의 공식 일정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와일드 앤 영'으로는 별도의 방송활동을 하진 않을 예정이다.
강승윤은 '슈퍼스타K2'에서 미소년의 외모와 남자다운 무대 매너로 '본능적으로'라는 곡을 히트시킨 바있으며, 당시 케이블 오디션 스타로는 이례적으로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출연해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오디션 출신 스타로서, 로커에 도전한 또 다른 주인공 정준영과의 정면대결은 이뤄지지 않을 예정이다. 정준영은 오는 8월 데뷔르 목표로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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