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쌍둥이 출산 임박으로 프랑스 원정 불참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7.14 07: 21

이동국(34, 전북 현대)이 아내 이수진씨의 출산이 임박해 프랑스 원정을 떠나지 못하게 됐다.
이동국이 오는 18일 프랑스 리옹으로 떠나는 전북의 원정길에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전북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씨의 출산 예정일이 오는 18일 전후가 될 것으로 진단돼 이동국이 프랑스로 떠나지 못하게 됐다.
당초 전북은 프랑스 리그1의 명문 올림피크 리옹과 친선경기가 오는 21일(한국시간)에 예정, 시즌 중간 얻은 휴식기임에도 모기업 현대자동차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최상의 전력을 꾸려 원정을 떠나기로 했다. 하지만 이동국이 출산이 임박한 아내 곁을 지키고, 이승기는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이동국이 개인 사정으로 프랑스 원정에 함께 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전북은 케빈과 김신영으로 최전방 공격진을 구성하거나, 케빈을 원톱으로 내세워 리옹과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 18일 프랑스로 떠난 뒤 21일 경기를 치른 후 22일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편 2013-2014 시즌을 준비 중인 전북의 상대 리옹은 지난 11일 폴란드의 슈체친서 포곤 슈체친과 친선경기(0-0)를 가졌고, 17일에는 뉴저지의 해리슨에서 뉴욕 레드불스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이후 리옹은 프랑스로 돌아와 21일 전북과 친선경기를 치르고, 25일 레알 마드리드와 친선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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