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흑과백', 시청률 떨어져도 토 예능 1위 '저력'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7.14 08: 17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시청률 하락에도 1위를 수성하는 저력을 보였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전국기준 11.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일 방송분(13.2%) 보다 1.3%포인트 하락한 수치.
그럼에도 '무한도전'은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여전한 토요 예능 강자임을 입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은 10.2%, KBS 2TV '불후의 명곡'은 8.7%의 시청률을 거뒀다.

이날 '무한도전'에서는 각각 목디스크와 탈장으로 치료중인 정준하, 정형돈이 각각 흑과 백팀의 수장이 돼 멤버들과 함께 서울 전역을 누비며 펼치는 지략전인 '흑과 백'특집으로 꾸며졌다. 정형돈을 팀장으로 해 유재석, 박명수, 데프콘이 백 팀,  정준하를 수장으로 노홍철, 하하, 길이 흑팀이 돼 대결을 벌였지만, 결과는 백팀의 전승. 이 과정에서 멤버들은 형편없는 오목 실력과 닭싸움 실력 등 어이없는 패배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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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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