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의 박지성과 윤석영이 3부리그 팀과의 두 번째 프리시즌 경기에 출격했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QPR은 13일 잉글랜드 피터보러 런던 로드에서 열린 리그1(3부리그) 피터보로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0-1로 패했다. 피터보로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22위에 그치며 리그1으로 강등된 팀.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한 박지성은 후반 15분까지 뛴 뒤 데이빗 호일렛과 바통을 터치했다. 윤석영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아 45분을 소화했다.

QPR은 시즌 개막도 전에 지난 시즌의 암운이 드리우고 있다. 후반 41분 에밀 싱클레어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프리시즌이라고는 하나 앞서 리그2(4부리그) 소속인 엑스터 시티전 0-0 무승부에 이어 2경기 연속 졸전.
QPR은 오는 18일 베식타스전을 기점으로 우디네세(20일), 사우스엔드 유나이티드(26일) 등과 프리시즌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이후 내달 3일 셰필드 웬즈데이를 상대로 챔피언십 개막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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