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림' 하루 동안 48만 관객 동원, 100만 돌파 목전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7.14 08: 20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퍼시픽 림’(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하루 동안 50만 관객에 육박하는 관객을 끌어 모으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3일 하루 동안 ‘퍼시픽 림’은 관객 48만8683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92만7782명으로 개봉 4일차인 14일 오전 10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퍼시픽 림’의 이 같은 흥행은 예매율을 통해 예고된 바 있다. 영화는 개봉을 하루 앞두고 한국 영화 ‘감시자들’을 제치고 50%대에 육박하는 예매율을 달렸고, 개봉 첫날 21만 관객을 끌어오르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했다.

그러나 ‘퍼시픽 림’과 경쟁하는 ‘감시자들’의 관객 동원력 또한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영화는 13일 하루 동안 관객 41만7486명을 극장가로 불러 모았다. 특히 영화는 개봉 2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어 ‘퍼시픽 림’과의 대결 또한 기대해볼 만하다.
‘퍼시픽 림’은 2025년을 배경으로 태평양 한가운데에 나타난 외계몬스터 카이주가 지구를 파괴하자 인간들이 범태평양 연합방어군을 결성, 거대로봇 예고를 창조해 대결하는 과정을 담은 SF 블록버스터물이다. 25층 높이에 달하는 로봇 다섯 대가 지구를 초토화시키는 외계괴수에 맞서 강력한 물보라를 일으키며 싸우는 과정을 스펙터클하게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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