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왕자' 토티, 팀에 남기 위해 연봉 삭감도 OK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7.14 09: 49

'로마의 왕자' 프란체스코 토티(36, AS로마)가 팀에 남기 위해 연봉 삭감 제안까지 받아들였다는 소식이다.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토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토티가 팀에 남기 위해 AS로마의 연봉 삭감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는 9월로 37세가 되는 토티는 1992년부터 꾸준히 로마에서만 뛰어왔다. 그동안 쌓인 유니폼의 수 만큼이나 팀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자랑하는 토티는 자신의 현역 생활 마무리도 로마에서 할 것이라는 각오를 보인 바 있다.
이 때문에 토티는 로마 측이 제시한 2015년 6월까지 1+1 계약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 또한 연봉도 현재의 500만 유로(약 73억 원)에서 100만 유로가 삭감된 400만 유로(약 58억 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티는 재계약에 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 시즌으로 세리에A에서 22시즌째를 맞고 있는 토티는 리그 537경기 출장, 228득점으로 세리에A 역대 2위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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