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ERA 2.59’ 찰리, 롯데전 스윕 이끌까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7.14 10: 08

NC 다이노스 오른손 투수 찰리 쉬렉(28)이 팀의 3연승을 위해 마운드를 오른다.
찰리는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11차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찰리는 올 시즌 16경기에 나와 5승 3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 중이다.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12차례 기록해 이 부문 공동 2위로 꾸준함을 자랑하고 있다.
찰리는 최근 5경기에서 3차례 8이닝을 소화해 이닝 이터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직전 등판인 지난 9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8이닝 1실점, 지난 2일 마산 넥센 히어로즈전 8이닝 무실점으로 2경기 연속 완벽투를 펼치고 있다. 롯데전도 강하다. 2경기 나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0.69로 짠물 투구를 했다. 찰리는 이틀 연속 한 점차 승리로 분위기가 좋은 NC의 상승세도 이어나갈 책임이 있다.

롯데는 오슨손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36)이 나선다. 옥스프링은 올 시즌 17차례 등판해 7승 4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 중이다. 찰리와 함께 12차례 퀄리티 스타르틀 기록하고 있다. NC전에는 지난달 26일 사직에서 한 차례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6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옥스프링은 팀의 2연패를 끊어내야 할 부담이 있다.
경기는 일단 투수전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날 양 팀 통틀어 23안타가 터져 타선의 대결도 볼만하다. 장성호-박종윤의 홈런으로 롯데 타선도 살아났다. NC도 이호준-이현곤 등 베테랑 타자 중심으로 타선이 힘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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