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측 "장범준 언급, 비꼴 의사 없었다..오해"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7.14 11: 24

가수 로이킴이 자신의 첫 단독 콘서트에서 버스커버스커의 장범준을 언급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장범준을 비꼴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로이킴 측 관계자는 14일 오전 OSEN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로이킴이 어제 있었던 콘서트 자작곡 무대에서 장범준의 이름을 언급한 것을 불편히 여기는 사람들이 있는데, 전혀 비꼬려는 의사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현장 분위기는 굉장히 화기애애했다. 다만 장범준을 언급한 것이 활자화되다 보니 다소 오해의 소지가 됐던 것 같다. 로이킴은 평소에도 버스커버스커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로이킴은 지난 13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에서 자작곡 ‘축가’를 소개하며 "이 곡은 장범준이 결혼식 축가를 부른 것을 보고 영감을 받아 작업한 곡이다"라며 "하지만 이후 내가 장범준을 따라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불편하다면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장범준의 이름을 말하겠다"고 알렸다.
한편 로이킴의 단독 콘서트 '러브러브러브(love love love)'는 이날 한차례 더 서울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이후 19일 대전, 20일 대구 등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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