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임 사령탑 데이빗 모예스(50) 감독이 데뷔전에서 창피를 당했다.
모예스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태국리그 올스타와의 아시아투어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친선경기일 뿐이지만 태국 올스타에 패했다는 사실에 영국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특히 지난 5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은퇴 이후 맨유의 사령탑에 오른 모예스 감독에게 있어서 이날 경기는 데뷔전이었기에 충격이 더하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맨유의 상대가 되지 않는 태국 올스타를 상대로 대니 웰백, 라이언 긱스, 마이클 캐릭, 리오 퍼디난드 등 쟁쟁한 선수들을 내보냈으나 한 골도 뽑지 못하고 진 것.

한편 이날 경기 태국 올스타팀에는 중앙 수비수인 한국의 김유진(30)과 측면 수비수인 북한의 리광천(28)이 포함돼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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