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른손 투수 팀 린스컴(29)이 생애 첫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린스컴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9이닝 동안 안타를 맞지 않고 무실점으로 샌디에이고 타선을 틀어막아 개인 첫 번째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린스컴은 이날 볼넷만 4개 내줬을 뿐 삼진을 13개나 뽑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다. 투구수는 무려 148개. 지난 3일 신시내티 레즈 호머 베일리가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기록한 이후 올 시즌 두 번째 나온 노히트 노런이다.

린스컴은 커브-슬라이더-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내세워 샌디에이고 타선을 요리했다. 샌프란시스코 헌터 펜스가 4타수 2안타(1홈런) 5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버스터 포지는 4타수 3안타, 브랜든 벨트는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샌스란시스코는 투타 조화에 힘입어 샌디에이고를 9-0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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