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결국 사과.."경솔함으로 물의 일으켜 죄송"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7.14 14: 53

'장범준 비하논란'에 휩싸였던 가수 로이킴이 결국 직접 사과하고, 웹삽에 불거진 논란 진화에 나섰다.
14일 오후 로이킴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제 저의 경솔함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저역시 선배님의 음악을 좋아하는 팬으로서 의도치 않게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렸습니다"고 사과했다. 이어 "앞으로 모든 행동과 말에 신중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다짐했다.
이는 로이킴이 지난 13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단독 콘서트 '러브러브러브' 도중 자작곡 '축가'를 소개하며 그룹 버스커버스커의 장범준을 언급하며 비하 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한 사과.

당시 무대에서 로이킴은 "이 곡은 장범준이 결혼식 축가를 부른 영상을 보고 영감을 받아 작업한 곡"이라며 "하지만 이후 내가 장범준을 따라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불편하다면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장범준의 이름을 말하겠다"고 하며 실제로 노래 도중 장범준의 이름을 외쳐 객석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해 로이킴 측은 14일 OSEN에 "비꼬려던 의사가 있던 게 아니다. 현장 분위기는 화기애애 했는데 해당 내용이 활자화 되던 과정에서 다소 오해의 소지를 낳았던 것 같다. 로이킴도 평소 버스커버스커를 좋아한다"고 해명했다.
한편 로이킴의 데뷔 첫 단독 콘서트 '러브러브러브(love love love)'는 이날 두 번째 서울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오는 19일 대전, 20일 대구 등으로 투어 콘서트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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