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신' 장영남, 장현성·클라라 불륜에 결국 앰뷸런스行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7.14 15: 14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에서 남편의 불륜을 목격한 은희(장영남)이 처연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전망이다.
14일 방송되는 ‘결혼의 여신’에서는 승수(장현성)와 신시아 정(클라라)의 외도사실을 눈앞에서 본 은희가 쓰러져 힘 없이 병원으로 실려가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지난 5회 방송에서 은희는 승수가 신시아 정에게 입을 맞추며 호텔방에 들어간 모습을 목격한 상황. 남편 뒷바라지와 시댁 챙기기에 여념이 없던 은희로서는 하늘이 무너지는 충격을 받았고 오열로 고통을 드러냈다.

이 같은 장면은 지난달 21일 서울역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장영남은 별다른 대사나 지문 없이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모든 것을 한순간에 놓아버린 채 정신을 잃고 마는 권은희의 감정에 몰입해 감독은 물론 현장 스태프들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장영남의 열연으로 코끝이 찡해지는 은희의 처연함이 고스란히 드러났다는 귀띔이다.
장영남은 “은희가 오직 승수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여자인 만큼 남편의 외도 앞에 모든 걸 잃은 듯 무너지는 것을 보다 많은 분들이 공감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연기하고 있다”며 “바람에도 수위가 있는데 승수와 신시아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것 같아서 나라면 절대 용서할 수 없을 것 같지만, 은희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너무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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