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공격수 에딘 제코(27)의 잔류를 공언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14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라프와 인터뷰서 "제코는 매우 중요한 선수다"라며 맨시티에 머물 것임을 암시했다.
제코는 지난 시즌 로베르토 만치니 사단 아래 중용을 받지 못했다. 리그 32경기에 출전했지만 그 중 반을 교체로 뛰었다. 세르히오 아게로, 카를로스 테베스 등에게 밀렸다.

하지만 제코는 리그에서만 14골을 터트리며 출전시간 대비 높은 효율성을 보였다. 맨시티는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 테베스의 이적으로 에딘손 카바니 영입을 노리고 있지만 페예그리니 감독은 제코에게 지난 시즌보다 많은 시간의 기회를 줄 셈이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나는 2주 전에 제코의 미래에 대해 그와 얘기를 나눴다. 제코는 어떠한 문제도 갖고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제코는 올 여름 첼시와 나폴리의 관심을 받고 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이어 "제코는 맨시티에 머물 것이다. 그는 매우 중요한 선수다. 올 시즌 그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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