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브라질 유망주 마르퀴뇨스 영입에 513억 베팅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7.14 15: 34

이적시장의 '큰 손' 파리 생제르맹(PSG)이 또 한 명의 선수를 품에 안으려하고 있다. 대상은 브라질의 센터백 유망주인 마르퀴뇨스(19, AS로마)다.
브라질 언론인 에스타다오 인터넷판은 14일(이하 한국시간) PSG가 마르퀴뇨스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스타다오에 따르면 PSG는 지난 시즌 맹활약으로 인해 빅클럽 다수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마르퀴뇨스에게 3500만 유로(약 513억 원)를 제시했으며 구단과는 합의가 끝났다고 한다.
에스타다오의 보도가 맞다면 PSG가 마르퀴뇨스를 영입하는데는 개인협상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마르퀴뇨스에게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PSG뿐만이 아니다. 이전부터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도 브라질의 어린 수비수에게 관심을 보여왔으며, 이탈리아 언론들은 이들이 마르퀴뇨스 영입전서 순순히 물러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르퀴뇨스는 브라질 수비수 특유의 빠른 발과 발재간을 지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코린티아스에서 뛰다가 AS로마로 이적한 지난 2012년 이후, 불과 1년 만에 유럽 빅클럽의 눈길을 사로잡았을만큼 실력이 확실하다. 자금력으로 무장한 PSG가 마르퀴뇨스를 잡을지, 아니면 스페인의 2강(强)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마르퀴뇨스를 잡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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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로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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