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고의 뒷심이 돋보였다.
마산고는 14일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부산고와의 경기에서 5-4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마산고는 0-4로 뒤진 4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박재석의 우익선상 2루타와 김민수의 내야 땅볼로 2점을 만회한 뒤 6회 1점, 7회 2점을 뽑아 1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마산고 두 번째 투수 류재민은 7⅓이닝 1실점 쾌투를 선보이며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그리고 공격에서는 박재석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부산고는 1,2회 2점씩 먼저 얻으며 초반 리드에 성공했으나 계투진의 난조와 수비 실책에 발목 잡혀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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